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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은' 오타니, 2G 연속 홈런포 가동…타율 0.174
작성 : 2020년 07월 31일(금) 16:03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매리너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5회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오타니는 팀이 2-8로 뒤진 9회말 1사 1,2루에서 시애틀의 댄 알타빌라의 7구째를 노려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시애틀전에서 올 시즌 1호 아치를 그린 오타니는 이날 경기까지 두 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158에서 0.174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5-8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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