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각)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이번 주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두 번째 확진 소식이다. 전날 LPGA 투어에서 가비 로페스(멕시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 로페스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대회장에 도착해서 받은 검사 결과가 양성이었다.
앞서 알렉스는 21일에 받은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왔고 이후 세 차례 추가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도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던 알렉스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그는 "재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지만 이번 주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는다"며 "8월 초 마라톤 클래식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PGA 투어는 "익명의 캐디 한 명도 이번 주 대회 장소로 출발하기 전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