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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 황희찬, 라이프치히 훈련장 합류…컨디션 점검
작성 : 2020년 07월 30일(목) 11:01

황희찬 / 사진=라이프치히 구단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로 둥지를 옮긴 황희찬(RB 라이프치히)이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라이프히치는 30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이 구단 관계자와 함께 각종 신체 능력을 검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희찬은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구단은 사진과 함께 "역시 멋져 보이네요. 황희찬 선수"라고 적었다.

구단은 전날에도 한국어로 "환영합니다. 황희찬 선수. 라이프치히 도시 첫 인상이 마음에 들었길 바란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앞서 라이프치히는 지난 8일 황희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5년이며, 등번호는 11번이다. 구체적인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옵션 포함해 최대 1500만 유로(21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야심찬 목표를 가진 팀이며,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은 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황희찬은 지난 2015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던 2018-2019시즌을 제외하곤 줄곧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리그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맹활약하며 16골 22도움을 기록,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고심 끝에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맺은 황희찬은 유럽 입성 5년 만에 빅리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오는 8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2019-2020 UEFA UCL에 나선다.

다만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UCL 조별리그를 소화한 바 있어 잔여 경기에는 나서지 못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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