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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서 코로나19 확진 선수 발생…멕시코 가비 로페스
작성 : 2020년 07월 30일(목) 09:19

가비 로페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발생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각) "멕시코의 가비 로페스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이후 일정을 중단한 LPGA 투어는 이달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로페스는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현재 로페스는 자가격리 중이며, LPGA와 현지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로페스는 "긴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LPGA 투어에 출전하게 돼 매우 흥분했었다. 더 기다려야 하는 것에 실망했지만, 다른 사람을 위험에 빠지지 않게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로페스는 최소 10일간 격리한 뒤, 이후 검사 결과에 따라 복귀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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