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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합니다, 황희찬 선수"…한국어로 반긴 라이프치히
작성 : 2020년 07월 29일(수) 18:46

황희찬 / 사진=RB 라이프치히 공식 SNS 사진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RB 라이프치히가 '이적생' 황희찬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라이프치히는 29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곳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게시했다.

라이프치히는 사진과 함께 "환영합니다. 황희찬 선수"라며 "라이프치히 도시 첫 인상이 마음에 들었길 바라요"라고 적었다.

앞서 라이프치히는 지난 8일 황희찬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5년이며, 등번호는 11번이다.

황희찬은 지난 2015년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뒤, 독일 분데스리가2(2부리그) 함부르크에 임대됐던 2018-2019시즌을 제외하곤 줄곧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에서 맹활약하며 16골 22도움을 기록, 유럽 내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고심 끝에 라이프치히와 계약한 황희찬은 유럽 입성 5년 만에 빅리그로 꼽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게 됐다.

라이프치히는 황희찬이 최근 첼시로 이적한 티모 베르너의 빈 자리를 메워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라이프치히는 야심찬 목표를 가진 팀이며,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은 나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희찬은 지난 27일 라이프치히로 출국했다. 현지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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