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 시즌이 재개된다.

세계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는 코로나19 탓에 지난 3월 중단됐던 NBA가 오는 31일 재개된다. 유타 재즈-뉴올리언스 펠리컨스, LA 클리퍼스-LA 레이커스의 경기가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내달 15일까지 진행되며 팀당 8경기씩 치른다.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경기가 진행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아닌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디즈니 월드 내에 위치한 ESPN 와이드 월드 스포츠 컴플렉스의 3개 코트를 사용해 무관중 경기로 열린다.

또한 30개 구단 모두 재개된 리그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다. 동·서부 콘퍼런스의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와 6경기 이하 차이를 보이는 팀까지 22개 구단만 재개된 NBA에 나선다.

8위와 9위의 승차가 4경기 이하일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팀 결정전을 따로 치른다. 플레이오프는 8월 18일에 시작한다. 챔피언결정전 7차전까지 갈 경우 시즌 종료 시점은 10월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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