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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매체 "토트넘, 베르통언 대체자로 김민재 영입 목표"
작성 : 2020년 07월 29일(수) 10:35

김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영국에 이어 스페인에서도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토트넘 홋스퍼행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각) "조세 무리뉴 감독은 얀 베르통언이 팀을 떠나면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면서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의 수비수 김민재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의 버질 반다이크(리버풀)로 불리는 김민재는 190cm의 큰 키를 갖춘 수비수로 스피드와 빌드업 능력이 좋다"며 "베르통언의 대제자로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마르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축 수비수로 뛰며 금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가 파울루 벤투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현재 A대표팀 주전으로 뛰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사우샘프턴)와 김민재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김민재의 현 소속팀인 베이징 궈안에 문의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토트넘이 베이징과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으나, 양측은 이적료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억 파운드(약 3100억 원)의 손실을 본 토트넘은 대출을 받았지만, 이는 선수 영입에 쓰일 자금은 아니"라며 "모리뉴 감독이 원하는 균형 잡힌 스쿼드를 위해선 자유 계약이나 임대, 트레이드 등이 유력한 방법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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