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29일(한국시각)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마이콜라스는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매체는 "마이콜라스가 오른팔 굴곡근 수술을 받게 됐다"며 "그는 내년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콜라스는 지난 2월 스프링캠프에서도 같은 부위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지면서 개막 엔트리 합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개막이 늦어지면서 마이콜라스도 회복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팔꿈치 상태가 예상보다 좋지 못했고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첫 등판을 앞두고 시즌 아웃됐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다코타 허드슨, 마이콜라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했다. 그러나 마이콜라스의 부상 이탈로 선발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마이콜라스의 빈자리는 당분간 대니얼 폰스 데이리온이 맡기로 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발 후보로 꼽혔지만, 계속해서 마무리 투수 역할에 집중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데이리온이 당분간 선발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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