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영화 '반도'가 3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27일 하루동안 7만1742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93만4629명을 기록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개봉 7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팬데믹 이후 침체되었던 극장가에 뜨거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특히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수 286만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작다운 흥행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는 계속되고 있다. 동시기 개봉한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서도 개봉 2주차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으며, 역대 한국 영화 오프닝 기록을 경신했다. '반도'의 태국 오프닝 박스오피스는 13.2만불(USD)로, 기존 오프닝 기록 1위였던 '부산행'(6.5만불(USD)) 그리고 '기생충'(1.7만불(USD)의 기록을 훌쩍 넘어서며 월드와이드 흥행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시켰다.

2위를 유지한 '알라딘'은 같은 날 7241명을 끌어 모으며 누적관객수 1262만4999명을 기록했다. 뒤이어 '#살아있다'는 일일관객수 3575명, 누적관객수 189만1031명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2175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6만6103명을 기록했다. 5위 '파리의 인어'는 193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만8585명의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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