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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유망주 수비수 탕강가와 재계약…2025년까지
작성 : 2020년 07월 28일(화) 10:55

자펫 탕강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팀 내 유망주 수비수 자펫 탕강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탕강가와 2025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이 소식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부진에 빠지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이어 후임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왼쪽 윙백에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을 투입한 뒤 오른쪽 윙백 서지 오리에를 전진시키며 비대칭 3백을 구사했다.

그러나 오리에가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나타냈고 베르통언이 노쇠화를 겪으며 수비 불안이 가속화됐다.

이때 혜성같이 토트넘 유스 출신인 탕강가가 나타났다. U-23 팀에서 활약하던 중앙 수비수 탕강가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본 포지션 외에도 오른쪽과 왼쪽 윙백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제외됐던 벤 데이비스가 돌아오기 전까지 탕강가를 기용해 좌,우 측면에서 공격적인 윙백 라이언 세세뇽과 오리에를 번갈아 기용할 수 있었다. 토트넘은 결국 올 시즌 가능성을 보여준 탕강가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동행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탕강가는 지난 1월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을 치르며 주목을 받았다"며 "이 젊은 수비수는 그의 돌파구가 된 올 시즌에 경기를 뛸 수 있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 그는 리그 데뷔 후 미들즈브러와의 FA컵 경기에서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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