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릭 렌테리아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격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ESPN은 28일(한국시각) "렌테리아 감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다"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렌테리아 감독은 이날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호텔에서 기침, 코막힘 등의 코로나19 유사 증상을 보였다.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의 경기는 우천 취소돼 29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릭 한 화이트삭스 단장은 "렌테리아 감독은 코로나19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감독 역할을 수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맥유잉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다.
맥유잉 수석코치에 따르면 렌테리아 감독은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조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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