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황희찬, 휴가 마치고 라이프치히로 출국
작성 : 2020년 07월 27일(월) 15:29

황희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돌풍의 팀' RB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이 독일로 출국했다.

황희찬은 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했다.

황희찬은 지난 7일 귀국해 특별 입국 절차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아 2주간 자가격리를 거쳐 가족들과 짧은 휴식을 취했다.

라이프치히의 요청으로 예정보다 일찍 독일로 떠난 황희찬은 현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희찬은 올 시즌 전 소속팀인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빠른 발과 저돌적인 돌파를 주무기로 올 시즌 38경기에서 16골22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7년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첼시)를 잃은 라이프치히에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라이프치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황희찬을 영입한 라이프치히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라이프치히는 오는 8월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UCL에 참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다만 황희찬은 잘츠부르크에서 이미 UCL 조별리그를 소화해 잔여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