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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원하는 결과 아니지만 나아질 수 있어"
작성 : 2020년 07월 27일(월) 15:02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올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샐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8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케인의 선취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59점(골득실 14)을 기록하며 울버햄튼(승점 59, 골득실 11)을 골득실 차로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도 확정했다. 시즌 초반 수비 불안으로 인해 리그 중,하위권까지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다.

그러나 토트넘은 4시즌 연속 따냈던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진출했었음에도 불구하고 1시즌 만에 추락을 맛봤다.

케인은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 우리가 원하는 것(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더 나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시즌 (팬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2019-20시즌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휴식을 취할 시간"이라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가지고 골프를 치러 다니겠다"고 프리 시즌 계획을 밝혔다.

한편 케인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2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부터 사령탑에 앉은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수비 부담 속에서도 19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팀의 득점원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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