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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m 질주' 손흥민 번리전 득점, BBC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작성 : 2020년 07월 27일(월) 10:4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번리전 원더골이 영국 매체 BBC가 선정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골로 뽑혔다.

BBC는 27일(한국시각) 2019-2020시즌 PL 최종전이 마무리된 뒤 방영된 '매치 오브 더 데이(MOTD)' 시즌 결산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골 수상자로 손흥민을 호명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8일 번리와의 PL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홀로 70m 이상을 질주해 번리 수비진을 모두 허물며 골 망을 흔들었다. 이는 PL 역사상 최장거리 드리블 득점이자 가장 많은 수비수(8명)를 제친 기록으로 남게 됐다.

손흥민의 놀라운 원더골은 해리 윌슨(본머스)과 모하메드 살라, 파비뉴(이상 리버풀),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매튜 롱스태프(뉴캐슬 유나이티드), 앙토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올해의 골 후보로 선정됐다. 여기서 매체와 팬들은 손흥민의 득점을 최고의 골로 선택했다.

한편 손흥민의 원더골은 '매치 오브 더 데이' 올해의 골 이외에도 여러 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12월 '이달의 골'에 뽑혔고 지난 3월에는 런던 풋볼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골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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