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이클 톰슨(미국)이 3M오픈 정상에 올랐다.
톰슨은 27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3M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톰슨은 2위 애덤 롱(미국, 17언더파 267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3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7년 만의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이날 톰슨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5,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1타 줄인 채 마무리 지었다.
안정을 찾은 톰슨은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6,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톱10 진입을 노렸던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46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4언더파 280타로 61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3오버파 287타에 그치며 6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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