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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맨유 UCL 가고…레스터·토트넘 UEL 간다
작성 : 2020년 07월 27일(월) 02:3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설 주인공이 모두 가려졌다.

27일(한국시각) 오전 0시 일제히 킥오프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종 3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나란히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3을 획득한 맨유와 첼시는 자력으로 챔피언스리그(UCL)행을 확정졌다.

먼저 맨유는 레스터 시티와 단두대 매치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무승부만 거둬도 UCL에 진출할 수 있었지만, 만약 패할 경우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첼시를 잡아주기를 기다려야 했다.

첼시가 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넣으며 리드하자 맨유의 상황이 급해졌다. 맨유는 후반 26분 조니 에반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된 제시 린가드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점 66을 기록,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반면 레스터는 5위에 그치며 유로파리그(UEL)로 미끄러졌다.

울버햄튼을 2-0으로 제압한 첼시도 UCL 진출에 성공했다. 승점 66으로 맨유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뒤져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종 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긴 토트넘 홋스퍼는 6위로 UEL 티켓을 확보했다.

7위로 추락한 울버햄튼은 오는 8월1일 열리는 첼시와 아스널의 FA컵 결승전에서 첼시의 우승을 기원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아스널이 우승한다면 UEL 티켓은 아스널에 돌아간다. 이미 UCL 진출을 확정지은 첼시가 우승할 경우 UEL 티켓은 울버햄튼에게 넘어간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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