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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데뷔골' 전북, 서울에 3-0 완승…대구, 부산 완파
작성 : 2020년 07월 26일(일) 21:46

구스타보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완파하고 선두 추격을 시작했다. 대구FC는 부산아이파크를 제압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3-0으로 크게 이겼다.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전북은 9승2무2패(승점 29)를 기록, 선두 울산 현대(승점 32)와의 차이를 좁혔다. 서울은 3승1무9패(승점 10)로 11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12분 한교원에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쿠니모토의 측면 크로스를 한교원 골키퍼가 쳐냈지만, 공을 잡은 한교원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기세를 탄 전북은 전반 44분 서울 수비의 실수를 틈타 이승기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새 외국인 선수 구스타보를 투입했다. 구스타보는 후반 17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프리헤더슛으로 연결하며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후 세 골차 리드를 지킨 전북은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같은 시간 대구는 DGB은행파크에서 부산을 3-0으로 꺾었다. 대구는 6승4무3패(승점 22)로 5위를 유지했고, 부산은 3승6무4패(승점 15)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대구는 경기 시작 6분 만에 데얀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고, 전반 29분에는 세징야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2-0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박준강의 경고누적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한 대구는 2분 뒤 류재문의 쐐기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아직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인천은 전반 29분 무고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갔지만, 4분 만에 일류첸코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인천은 5무8패(승점 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7승3무3패(승점 24)로 3위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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