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류중일 감독이 주전 외야수 채은성의 복귀를 예고했다.
LG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LG는 올 시즌 35승1무31패로 5위를 마크 중이다. 시즌 초반 투,타의 조화로 2위를 질주했지만 최근 부상자가 속출하며 중위권까지 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류중일 감독은 채은성의 다음주 복귀를 언급했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투수는 (차)우찬이. 야수는 이천웅, 정근우, 채은성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라며 "(채)은성은 곧 합류할 것이다. 다음주부터 합류할 확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차)우찬이는 내일 또 재검을 해야겠지만 약 3,4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완전체 전력은 시즌이 끝날 때쯤에나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의 이탈로 공백이 생긴 선발 로테이션 자리에 전날 호투를 펼쳤던 김윤식을 투입할 것을 시사했다.
류중일 감독은 "(김)윤식이가 우천으로 취소됐던 NC 다이노스전에서는 비로 인해 제 구속을 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어제는 구속도 145km 이상 나오고 투구 내용도 좋았다. 차우찬 대신 투입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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