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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최종전…손흥민 출격 준비
작성 : 2020년 07월 26일(일) 15:44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의 발에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의 운명이 걸렸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리그 종료를 코앞에 둔 현재, 토트넘은 16승10무11패(승점 58)로 7위에 머물러 있다.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이미 날아갔다.

하지만 토트넘은 팰리스전을 포기할 수 없다. 팰리스전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진출 여부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유로파리그 티켓이 총 3장 배정돼 있다. 오는 8월2일 첼시-아스널의 FA컵 결승전에서 첼시가 승리할 경우, 리그 5, 6, 7위가 유로파리그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아스널이 우승할 경우에는 아스널과 리그 5, 6위가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일단 6위로 올라서야 유로파리그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현재 자력으로 6위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6위 울버햄튼(승점 59)이 같은 시간 첼시와의 경기에서 비기거나 진다면 토트넘에게도 가능성이 생긴다. 일단 팰리스전에 최선을 다한 뒤, 울버햄튼이 미끄러지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희망을 건다. 손흥민은 최근 3경기에서 2골, 자책골 유도 등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또한 팰리스를 상대로 통산 5골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득점포 가동이 기대된다.

길었던 2019-2020시즌 마지막 경기에 나서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승리와 유로파리그 티켓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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