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피츠버그는 2연패에 빠졌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애덤 웨인라이트는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폴 골드슈미트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고, 폴 데용은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전날 세이브를 기록했던 김광현은 휴식을 취했다.
반면 피츠버그 선발투수 트레버 윌리엄스는 3.2이닝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골드슈미트의 솔로 홈런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피츠버그는 2회초 만루 찬스에서 J.R. 머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세인트루이스는 4회말 덱스터 파울러와 타일러 오닐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데용의 2타점 적시타와 맷 카펜터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7-1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8회말 토미 에드먼의 2타점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의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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