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오는 27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
한화는 25일 "7월 27일(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오후 6시30분에 열리는 SK와이번스와 경기 티켓 예매를 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는 대전시가 진행중인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준수를 위해 27일 이후 편성 경기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5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됨에 따라 27일 경기가 편성, 이 경기부터 관중 입장이 시작된다. 입장 규모는 정원의 10%인 1300석 수준이다.
티켓 구매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며, 한화이글스와 티켓링크 홈페이지 및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장 판매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날 경기는 평일 요금이 적용된다.
한화이글스는 관중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선수단, 관계자 등과 격리된 관중 이동 동선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관중들은 3루측 C,D 출입구와 외야출입구 등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퇴장 시에는 1루측 A 출입구를 추가로 개방, 최대한 동선을 분산할 계획이다. 입장 시에는 모바일 티켓 스캔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반드시 진행한다.
프로야구 경기 관람 방식은 KBO 지침에 따라 마스크 상시 착용을 해야 하며, 경기장 내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다. 한화이글스는 일단 구장 내 편의점만 오픈해 물과 음료만 판매할 예정이다.
예매한 좌석 외의 좌석으로 이동이 불가하며, 비말 분출 가능성이 있는 응원이나 하이파이브 등 접촉 유발 응원 역시 금지된다.
이와 함께 무료 입장 대상인 아동을 동반하더라도 동반 연석 사용이 불가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화이글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화이글스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찾는 선수단, 관계자는 물론 야구팬들의 감염 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에 최선을 다 할 방침이다.
또, 팬들이 안전한 관람을 할 수 있도록 경기 중에도 지속적인 방역 지침 안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8월 4일(화)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 티켓 예매는 오는 7월 28일(화) 오전 11시부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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