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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연속 MLB 개막전 선발승으로 박찬호 넘을까
작성 : 2020년 07월 24일(금) 17:26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이 2년 연속 빅리그 개막전 선발승을 노린다.

류현진은 25일 오전 7시40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MLB 개인 통산 55번째 승리를 노린다.

지난해 LA 다저스 소속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2년 연속 중책을 맡게 됐다. 류현진은 2019년 개막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는 박찬호에 이어 18년 만에 나온 코리안리거 역대 2번째 사례다.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하며 지난시즌 MLB 정상급 투수로 우뚝 선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토론토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4년에 8천만 달러 '대형 계약'이었다.

예상치 못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MLB 개막이 미뤄지는 변수가 존재했지만, 류현진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지난주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론토 주전 포수 잰슨은 "류현진은 잠에서 일어나자마자 체인지업과 커브를 컨트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의 제구력을 높이 평가했다.

백업 포수 맥과이어는 "(류현진은) 높은 수준의 커리어를 유지해온 선수"라며 "그는 항상 생산적인 일을 하고 있다. 또한 섬세하고 활력이 넘친다"고 호평했다.

워커 투수코치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류현진은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 안정감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를 가까이에서 관찰하면서 체인지업을 통해 스피드를 조절하는 모습을 봤다. 그는 천성 투수이며 어떻게 타자의 배트를 컨트롤하는지 알고 자신을 조절할 줄도 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보다 객관적으로 류현진의 올 시즌을 내다봤지만, 결은 비슷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올해 체력 저하에 시달리지 않을 것"이라며 "그는 60경기 체제 시즌에서 가장 이상적인 선발 투수"라고 평가했다.

MLB.com은 지난 시즌 후반부 체력 저하에 따른 부진으로 류현진이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경쟁력을 잃은 부분을 꼬집었지만, 60경기 '초미니'로 치러지는 올 시즌은 류현진에게 제격이라고 설명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토론토의 개막전 상대인 탬파베이는 '13년차 베테랑' 우완투수 찰리 모튼(탬파베이)을 선발로 내세운다. 2008년 빅리그에 입성한 모튼은 통산 91승(87패)을 거뒀다. 2019시즌에는 16승6패 평균 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또한 탬파베이에는 류현진의 동산고 4년 후배 최지만이 있다. 류현진과 최지만이 개막전에서 투타 맞대결을 펼친다면 둘의 첫 만남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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