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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뮬란' 무기한 개봉 연기 확정…美 코로나19 확산 급속도 여파
작성 : 2020년 07월 24일(금) 09:56

뮬란 개봉 무기한 연기 / 사진=영화 뮬란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디즈니 영화 '뮬란'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의 여파로 인해 다시 한 번 무기한 개봉 연기를 선언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디즈니가 극장 폐쇄와 제작 중단이 이어지며 '뮬란'(감독 니키 카로·제작 월트디즈니) 개봉 계획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디즈니 측은 성명문을 통해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 '뮬란'을 어떻게 전 세계 관객들에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수 있을지를 평가했다"면서 "우리는 '뮬란' 개봉 계획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00만 명대며, 사망자 수는 14만 명대에 이르기 때문에 내린 결정으로 추측된다.

당초 '뮬란'은 3월 개봉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봉을 미룬 바 있다. 당시 디즈니 측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 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 세계 팬들의 오랜 기다림 끝에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새롭게 돌아온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유역비)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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