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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동점골' 맨유, 웨스트햄과 1-1 무승부…3위 도약
작성 : 2020년 07월 23일(목) 09:3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웨스트햄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63점(골득실 28)을 기록하며 첼시(승점 63, 골득실 15)를 골득실 차로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은 승점 38점으로 15위에 올라서며 차기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지었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중원 조율과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쉬포드, 메이슨 그린우드의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웨스트햄의 골 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따라주지 않으면서 번번이 득점 찬스를 놓쳤다.

맨유의 공세를 막아낸 웨스트햄은 전반 44분 프리킥 찬스에서 상대 포그바의 핸드볼 파울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미카일 안토니오가 침착하게 처리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템포를 올리며 웨스트햄을 몰아붙였다. 결국 후반 6분 그린우드가 마샬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왼발 슈팅을 날려 웨스트햄의 골 망을 갈랐다.

동점을 만든 맨유는 이후 역전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최근 살인적인 일정에 따른 체력적 문제가 발생했고 오히려 웨스트햄에게 위협적인 역습을 허용했다.

그러자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후반 40분 오디온 주드 이갈로를 투입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별다른 효과 없이 남은 시간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양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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