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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프리미어리그 우승 세리머니 펼쳐…팬들 안필드로 운집
작성 : 2020년 07월 23일(목) 09:1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리버풀은 승점 96점을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 무패(18승1무) 기록을 세우며 30년 만에 리그 우승을 자축했다.

경기가 끝난 뒤 우승 세리머니가 이어졌다. 주장인 조던 헨더슨이 리버풀 레전드인 케니 달글리시로부터 트로피를 받았다. 이어 우승 트로피를 높게 들어 올렸고 모든 선수가 환호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도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

경기장 밖에서는 우승 세리머니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리버풀 팬들이 운집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집에 머물러 달라는 구단과 경찰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리버풀 팬들이 안필드 인근의 거리를 활보했다. 특히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이 종종 나타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더 많은 군중이 몰릴 것을 우려한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경찰은 결국 48시간 해산 명령을 내렸다.

한편 리버풀 팬들은 앞서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안필드로 집결해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공공기물을 훼손하는 등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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