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주찬이 뮤지컬 '광염소나타'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골든차일드의 주찬이 뮤지컬 '광염소나타'의 S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주찬은 데뷔 후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 '광염소나타'는 김동인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2017년 초연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주찬이 S는 비운의 작곡가 J의 뮤즈이자 타고난 천재 작곡가다. 주찬은 특유의 미성과 호소력 짙은 음색, 섬세한 연기로 S를 표현하며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골든차일드 주찬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
주찬은 골든차일드 메인보컬로서 2018년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여유로운 무대 매너와 안정된 노래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또 지난해 2월 첫 솔로 싱글 '문제아'를 발매하며 일찌감치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간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등 수준급 악기 연주 실력을 선보이며, 실력파 아티스트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주찬은 "힘든 시기에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고민이 많고 여린 S가 잘 표현될 수 있도록 노래, 연기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뮤지컬 '광염소나타'는 8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첫 상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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