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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 딸 조혜정, 2년 만 SNS 활동 재개…여전히 뜨거운 감자 [ST이슈]
작성 : 2020년 07월 22일(수) 11:58

조혜정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친부 조재현의 미투 논란 후 모습을 감췄던 배우 조혜정의 SNS 활동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조혜정은 배우 한보름의 SNS 계정에 댓글을 남겼다. 당시 한보름은 "커져라 허벅지"라는 글과 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운동복을 착용한 채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한보름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한보름은 탄탄하고 군살 없는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과 그의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몸매에 감탄을 드러냈다. 앞서 한보름과 드라마 '고백부부'에서 함께 출연했던 조혜정 역시 "멋져요"라는 댓글로 그를 칭찬했다.

짤막한 조혜정의 댓글은 순식간에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8년 불거진 친부 조재현의 미투 논란 이후 약 2년 만의 SNS 활동이기 때문.

조재현 조혜정 / 사진=DB


앞서 조재현은 지난 2018년 미투 논란이 불거지며 출연 작품에서 모두 하차한 후 방송계를 떠났다. 그러나 논란의 여파는 그의 가족들에게도 돌아갔다.

특히 배우로 활동 중이던 조혜정에 비난 여론이 집중포화됐다. 친부의 인지도로 단숨에 주연을 차지해 일었던 소위 '금수저 논란'이 회자되며 발목을 잡았다. 실제 조혜정은 단편 영화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아오다 지난 2015년 조재현과 예능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배우 유승호와 주연을 맡는가 하면, '연금술사' '역도요정 김복주' '고백부부' 등에 연이어 출연해 '금수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결국 조혜정에게까지 부정적 여론이 쏠리며 그 역시 방송, SNS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조혜정은 활동 중단 후 약 두 달 만에 SNS을 재개해 재차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018년 4월 조혜정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드라마 '나의 아저씨' OST '어른'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라는 글귀를 함께 올렸다.

그러나 그의 SNS 활동을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복귀가 너무 빠르다"는 반응과 "아버지의 일로 딸까지 비난받을 수 없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조혜정은 당시 논란을 의식한 듯 약 2년간 SNS 활동을 피해왔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멋져요'라는 댓글 세 글자로 인해 조혜정이 연예계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과연 조혜정이 이러한 관심과 반응 속 향후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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