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연이은 신기록으로 새 역사를 쓰며 열도를 뒤흔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일본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를 발매했다.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방탄소년단이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FACE YOURSELF)' 이후 2년 3개월 만에 일본에서 낸 정규앨범이다. 지난달 선공개된 타이틀곡 '스테이 골드(Stay Gold)'와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 2월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타이틀곡 '온(ON)'의 일본어 버전 등 총 13곡이 수록됐다.
발매 이후,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연일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발매 당일, 45만여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첫날 판매량을 기록했다.
전작 '페이스 유어셀프'의 첫날 판매량인 18만 8000여 장의 2배가 넘는 수치인 동시에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모든 앨범의 첫날 판매량 가운데 가장 큰 수치다.
또한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주, 56만4천여장을 팔아치우며 해외 남성 아티스트 첫 주 판매량 1위 기록도 거머쥐었다.
종전 해외 남성 아티스트 최고 기록은 동방신기가 2010년 베스트 앨범 '베스트 셀렉션 2010'으로 기록한 41만3천장이었다.
차트도 싹쓸이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날부터 6일 연속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이어갔다. 오리콘은 주간 앨범 랭킹에서도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가 1위로 데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건 통산 6번째다.
해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56위로 진입했다. 방탄소년단 일본 앨범으로는 역대 최고 순위다.
또한 21일 빌보드 차트는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번 주 115위로 데뷔할 예정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앨범 외 이슈도 핫하다. 21일 방탄소년단의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오전 1시 46분경 7억 건을 돌파했다.
'DNA'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통산 5번째 7억뷰 뮤직비디오로, 한국 가수로는 최다 7억뷰 뮤직비디오 보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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