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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넷플릭스, '택시운전사' 폭동→민주화 운동으로 표기 수정 [공식입장]
작성 : 2020년 07월 21일(화) 10:00

택시운전사 / 사진=영화 택시운전사 공식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일본 넷플릭스가 영화 '택시운전사'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 표기해 국내외로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이에 넷플릭스는 결국 해당 문구를 수정했다.

21일 넷플릭스 측은 "'택시운전사'에 대한 일본 넷플릭스 설명 문구를 검토하고, 해당 문구를 민주화운동으로 수정완료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최근 일본 넷플릭스는 '택시운전사'를 홍보하는 문구로 "눈앞에 펼쳐진 것은 폭동으로 인해 지옥으로 변한 거리", "폭동을 취재하겠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향하는 택시 기사 이야기"라고 표기했다.

해당 사실이 전해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불쾌감을 토로하며 해당 표현은 5·18 운동의 의의를 훼손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넷플릭스 측은 "현재 외국어로 번역된 '택시운전사'의 작품 설명을 살펴보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017년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린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그리고 그와 함께 한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봉 이후 1218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14위의 기록을 경신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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