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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역대 최초 PL·라리가·세리에A 유럽 3대 리그 50골 달성
작성 : 2020년 07월 21일(화) 09:2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유럽 3대 빅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50골을 넣았다.

유벤투스는 2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25승5무4패(승점 80)를 기록하면서 선두를 수성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감한 유벤투스는 후반 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슈팅이 라치오 수비수 팔에 맞았고, 주심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 확인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1-0을 만들었다.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9분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호날두는 역습 상황에서 파울로 디발라가 내준 공을 마무리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37분 페널티킥 골을 내줘 2-1로 추격을 당했으나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승시를 매듭지었다.

호날두는 이날 멀티골로 이번 시즌 리그 29호-30호 골이자 세리에A 통산 50·51호 골을 작성했다. 아울러 역대 처음으로 PL(84골), 라리가(311골), 세리에A(51골)에서 모두 50골 이상 넣은 선수로 기록됐다.

또 호날두는 세리에A에서 61경기 만에 50호 골을 기록해 안드리 셉첸코(68경기), 호나우두(70경기), 디에고 밀리토, 다비드 트레제게(이상 78경기)를 따돌리고 최소 경기 50호 골 기록도 새로이 작성했다.

한편 에딘 제코(AS 로마)는 분데스리가(볼프스부르크·66골), PL(맨체스터 시티·50골), 세리에A(77골)에서 모두 50골 이상 기록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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