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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약 4개월 만에 발표된 세계랭킹서 1위 유지…박현경 64계단 껑충
작성 : 2020년 07월 21일(화) 08:55

고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진영이 4개월 만에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승을 수확한 박현경은 30위로 뛰어 올랐다.

고진영은 20일(현지시각)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8.26점을 기록, 2위 넬리 코르다(미국, 5.85점)를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유지했다.

롤렉스 랭킹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주요 투어들이 중단되자, 한동안 랭킹을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약 4개월 만에 새로 발표된 랭킹에서 고진영은 1위 자리를 수성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박성현은 5.57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대니얼 강(미국, 5.32점)과 하타오카 나사(일본, 5.24점)이 그 뒤를 이었다. 김세영은 5.10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4.84점), 이민지(호주, 4.62점), 렉시 톰슨(미국, 4.54점), 김효주(4.42점)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박인비(4.24점)가 11위, 이정은6(4.00점)이 13위, 유소연(3.91점)이 14위에 포진했다.

내년 열리는 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종목에서는 한 국가에서 3명, 세계랭킹 15위 내에 4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한 국가는 4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기준으로는 고진영과 박성현, 김세영, 김효주가 유리한 위치에 있고, 박인비와 이정은6, 유소연이 그 뒤를 추격하는 형국이다.

이 외에도 허미정이 3.28점으로 20위, 양희영이 3.15점으로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선수 가운데는 임희정이 3.11점으로 23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최혜진(2.73점)이 2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KLPGA 챔피언십과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2.36점으로 30위를 기록하며, 지난 랭킹(94위)보다 무려 64계단이나 도약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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