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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사랑해'→'김호중 응원해', 트로트 팬덤의 위상 [ST이슈]
작성 : 2020년 07월 20일(월) 16:49

임영웅 사랑해, 김호중 응원해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임영웅에 이어 김호중까지, 트로트 가수 팬덤의 화력이 무서운 기세로 타오르고 있다.

20일 오후 3시 기준, '임영웅 사랑해' '김호중 응원해'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임영웅, 김호중 팬덤의 이른바 '실시간 검색어 총공(총공격)' 결과물이다.

먼저 '임영웅 사랑해'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가 19일 시작한 이벤트다. 최근 바빠진 스케줄로 지친 임영웅을 위로하기 위해 팬들이 응원의 뜻을 담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통편집 사태가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임영웅 황윤성의 '데스파시토' 공연이 16일 방송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본방송에서 통편집되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면서 팬덤의 분노가 더해진 상황이다.

'임영웅 사랑해'는 '총공' 당일인 19일은 물론 20일 오후까지, 이틀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지키며 아이돌 못지 않은 팬덤의 위력을 과시 중이다.

'김호중 응원해'는 20일 오후 등장했다. 김호중 팬클럽 '트바로티 김호중'이 오후 3시, 김호중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다.

이 역시 임영웅 실검 이벤트와 같은 맥락에서 시작됐다. 김호중 팬들은 최근 그를 흠집내려 하는 사람들에 대한 분노이자 그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이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이벤트 취지를 전했다.

김호중은 전 매니저 A씨의 불확실한 의혹 제기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호중 측은 A씨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강조하면서 "유튜브나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기자와 유튜버 등에 대해서도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도 김호중 지키기에 나섰다. 팬들은 각종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퇴출시켜 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으로 항의의 뜻을 내비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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