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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뉴에이스' 류현진, 25일 개막전 선발 출격…모튼과 맞대결
작성 : 2020년 07월 20일(월) 10:04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뉴에이스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 캐나다'는 20일(한국시각)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류현진이 25일 진행되는 2020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내셔널리그 1위)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올라섰다.

이러한 활약에 토론토는 팀의 에이스로 FA를 맞이한 류현진을 낙점했다. 결국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토론토의 뉴에이스로 떠오르며 3월 말로 예정됐던 2020시즌 개막전 출전이 유력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을 강타하면서 미국 메이저리그도 개막일을 연기했다. 이에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도 기약 없이 미뤄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후 우여곡절 끝에 2020시즌을 7월 말에 개최하기로 했다. 류현진의 새 소속팀인 토론토는 25일 오전 7시40분 탬파베이 레이스와 개막전을 펼친다. 이에 토론토는 이변 없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뉴에이스 류현진을 선택했다.

2019년에도 LA 다저스 소속으로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던 류현진은 이로써 2년 연속 개막전 선발등판에 영광을 안았다. 이는 박찬호에 이어 코리안리거 역대 2번째 사례이다. 류현진은 2019년 개막전 당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류현진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 상대는 우완투수 찰리 모튼(탬파베이)이다. 모튼은 2019시즌 16승6패 평균 자책점 3.05를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최지만이 활약하고 있어 코리안리거의 맞대결 성사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지만은 지난해 1루수로 출전하며 타율 0.261 19홈런 63타점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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