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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출전' 발렌시아, 세비야에 0-1 패배…유로파리그 진출 좌절
작성 : 2020년 07월 20일(월) 08:45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발렌시아는 세비야에게 무릎을 꿇었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9-2020 라리가 최종 38라운드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발렌시아는 승점 53점으로 최종 9위를 마크하며 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놓쳤다. 반면 세비야는 승점 7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은 후반 26분 교체 출전해 약 24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5경기, 코파 델 레이(국왕컵) 2경기 등 24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정규리그 3경기, UCL 1경기, 국왕컵 2경기였으며 리그에서 2골을 기록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세비야였다. 전반 초반 올리버 토레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루카스 오캄포스, 루크 데 용이 소나기 슈팅을 날리며 발렌시아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선취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발렌시아는 간헐적인 역습으로 세비야의 뒷공간을 노렸지만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세비야는 후반 초반에도 중원의 우위를 바탕으로 흐름을 주도했다. 결국 전반 10분 세르히오 레길론이 침착한 슈팅으로 발렌시아의 골 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일격을 당한 발렌시아는 후반 26분 2선 자원 이강인과 공격수 루벤 소브리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투입된지 1분 만에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리며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후 세밀한 공격 작업에 실패하며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세비야는 경기 템포를 낮추며 발렌시아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세비야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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