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울산 현대가 강원FC를 꺾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전북 현대는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겼다.
울산은 19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울산은 9승2무1패(승점 29)를 기록, 2위 전북(8승2무2패, 승점 26)과의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강원은 4승2무6패(승점 14)로 7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전반 26분 박주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29분 주니오가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강원도 반격에 나섰지만, 울산은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결승골을 터뜨린 주니오는 리그 1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단독 선두를 달렸다.
같은 시간, 전북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인천 지언학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파상공세에도 좀처럼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하던 전북은 후반 32분 이승기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아직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인천은 4무8패(승점 4)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성남FC는 이임생 감독이 떠난 수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창용은 후반 36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성남은 3승4무5패(승점 13)로 8위에 자리했다. 수원은 2승4무6패(승점 10)로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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