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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기 결승타' LG, 한화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20년 07월 19일(일) 19:42

홍창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LG는 34승1무29패를 기록했다. 4연패에 빠진 한화는 17승4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홍창기는 결승타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켈리는 6.1이닝 6피안타 11탈삼진 1실점 호투에도 불펜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김대현이 0.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는 7.1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한화는 1회초 2사 이후 하주석의 안타와 반즈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한화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LG는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김현수가 한화 선발투수 서폴드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LG의 살얼음 같은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켈리와 서폴드 모두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추가 실점 없이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한화는 8회초 하주석, 반즈의 연속 안타와 상대 폭투, 최진행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LG는 8회말 이재원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홍창기의 적시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오지환의 2타점 3루타, 상대 폭투 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6-2까지 차이를 벌렸다.

LG는 9회초 한화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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