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경기 연속 골 사냥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15승10무11패(승점 55)로 리그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은 사라진 가운데, 유로파 리그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레스터도 갈 길이 급한 건 마찬가지다. 레스터는 18승8무10패(승점 62)로 4위를 달리고 있지만,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2)를 골득실 차이로 간신히 앞서고 있다. 승점 획득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은 손흥민의 3경기 연속 득점 여부에 쏠린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 16일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러한 활약 덕에 리그에서는 11골 10도움으로 10-10 클럽에 가입했고, 시즌 전체로는 18골 12도움으로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손흥민이 이 기세를 레스터전과 리그 최종전까지 이어간다면 개인 리그 최다골(14골) 기록과 시즌 최다골(21골) 기록을 노려볼 수 있다.

길었던 2019-2020시즌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손흥민이 레스터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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