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김호중 소속사가 병역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K 기자를 고소한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0일 K 기자를 고소한다. K 기자가 김호중에 대한 불확실한 의혹을 제기하며 정신적, 경제적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할 계획이다.
K 기자는 김호중의 병역의혹, 스폰서 의혹 등을 보도한 바 있다.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났으며, 입대 당일 입원하는 방식으로 입대를 연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호중이 입영 연기가능 기일을 넘기고도 연기원을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호중 소속사 측은 "김호중은 병역 관련, 법적인 어떠한 문제도 없다"며 "김호중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20년 6월 10일 재검 신청을 했고, 7월 3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군 연기 기간 730일을 초과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연기 일수가 658일이 지났고, 72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K 기자에게 정정보도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법적대응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K 기자 외에도 김호중의 전 매니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특정 유튜버 등을 대상으로 민, 형사상 조치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소속사 측은 "수차례 위에 거론된 매체 관계자분들에게 정정 요청을 해왔으나, 특정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계속해서 김호중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김호중과 관련된 모든 것을 공개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명확하게 가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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