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엠엘비닷컴 "추신수, 트레이드 후보…파워·출루율 매력적"
작성 : 2020년 07월 19일(일) 13:42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8일(한국시각) 30개 구단에서 잠재적인 트레이드 후보 선수를 각 1명씩 뽑았다.

텍사스의 트레이드 후보로는 추신수가 이름을 올렸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후 여러 차례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됐지만, 높은 연봉으로 인해 실제로 트레이드가 성사되지는 않았다.

또한 추신수는 서비스타임 10년 이상, 같은 팀에서 5년 이상 뛴 선수에 적용되는 10-5룰 대상자로 어떠한 트레이드도 거부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는 추신수인 만큼, 마지막 꿈을 위해 우승권 팀으로의 트레이드는 거부하지 않을 수도 있다.

특히 올해부터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기 때문에 추신수를 원하는 팀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

엠엘비닷컴은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경쟁하기를 원하지만, 구단이 추신수의 트레이드를 선택한다면 그의 파워와 출루능력은 다른 구단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신수의 계약은 1년 밖에 남지 않았고, 올 시즌 연봉은 777만 달러"라면서 이제는 높은 연봉이 추신수의 트레이드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