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인트루이스의 5선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9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개막 로스터와 라인업을 예상했다.
먼저 엠엘비닷컴은 세인트루이스의 1-4선발 자리를 잭 플래허티와 다코타 허드슨, 애덤 웨인라이트,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김광현과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5선발 자리를 다투고 있다"면서 "하지만 불펜진에 주요 투수들이 빠지면서, 마르티네스가 마무리투수로 다시 자리를 옮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초 5선발 경쟁에서는 마르티네스가 김광현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투수 조던 힉스가 코로나19를 이유로 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김광현에게 새로운 기회가 오는 모습이다.
다만 반대의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엠엘비닷컴은 "만약 마르티네스가 선발투수로 남는다면, 김광현이 마무리투수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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