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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자체 평가전서 5이닝 4실점…투구수 75개
작성 : 2020년 07월 19일(일) 13:13

류현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팀 자체 평가전에서 불안한 투구를 펼쳤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자체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7피안타(2피홈런) 4실점에 그쳤다. 투구수는 75개였다.

지난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던 류현진은 이날 6이닝을 투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5이닝만을 소화한 채 경기를 마쳤다.

이날 류현진은 2회 앤서니 알파드에게 투런포, 5회 패트릭 키블한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다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구수를 늘린 것은 의미가 있었다.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이 4실점했지만, 투구수를 75개로 늘리고, 건강함도 과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등판은 류현진에게 2020년 로저스센터에서의 마지막 등판이 됐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토론토 구단의 로저스센터 홈구장 사용을 불허했고, 이에 따라 토론토 구단은 임시 연고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류현진은 "코로나19의 위협이 여전히 존재하고, 많은 사람들이 최전방에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 우리는 안전을 지키려는 캐나다 정부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선수들은 서로 의지하면서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의 임시 연고지 후보로는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과 뉴욕주 버펄로가 꼽히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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