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추진 중인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암초를 만났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8일(현지시각) "베이징 궈안이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민재에게 팀에 잔류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베이징은 김민재를 내보내려 하지 않으며, 김민재는 베이징의 확고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국내 매체에서는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으며, 특히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가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민재는 2021년 12월 베이징과 계약이 만료되며, 이적료는 1500만 파운드(약 230 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토트넘과 베이징이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지만, 베이징은 쉽게 김민재를 보내려 하지 않는 눈치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베이징 궈안이 '빅 오퍼'가 있드면, 이번 여름 김민재를 파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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