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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이동욱 "아버지한테 가려고 하면 나를 죽여도 좋아"
작성 : 2014년 10월 01일(수) 22:28

KBS 수목드라마 '아이언맨'/방송 화면 캡쳐

[스포츠투데이 문선호 기자]'아이언맨' 이동욱이 섬뜩한 말을 내뱉었다.

1일 오후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김종연)에서는 주홍빈(이동욱 분)이 고비서(한정수 분)에게 자신이 아버지에게 가려고 할 경우 그걸 말려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주홍빈은 비오는 날 몸에 돋은 칼을 이용해 빌딩을 오르는 기행을 보인 후 집으로 돌아와 계단에 걸터 앉아 있었다. 고비서가 들어오는 것을 본 주홍빈은 "나, 우리 아버지한테 못 가게 해라"라며 입을 열었다.

주홍빈은 "내가 나를 내 맘대로 못 할지도 모르니까"라고 고비서에게 자신을 말려달라고 한 이유를 설명한 후 "내가 나를 어떻게 못 해서 우리 아버지를 어떻게 해 버리면 어떡해.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잖아"라고 힘없이 이야기했다.

이어 "그러니까 내가 우리 아버지한테 가겠다고 깝치면, 나를 죽여도 좋아"라고 말한 주홍빈은 "이상해. 괴물이 된 내가 나쁘지 않아"라고 털어놔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한편 극 중 아버지 주장원(김갑수 분)에 대한 분노를 담담한 말투로 그로테스크하게 표현한 이동욱의 연기는 보는 이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했다.


문선호 기자 ueberm@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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