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공동 24위로 올라섰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24위 그룹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날 2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이후 전반에만 보기 3개를 범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시우는 후반 11번 홀부터 15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 사냥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1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순위를 전날보다 23계단이나 끌어 올린 채 3라운드를 마쳤다.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 토니 피나우, 라이언 팔머(이상 미국, 8언더파 208타)와는 4타 차다.
람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다. 매킬로이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7위에 포진했다. 강성훈은 8오버파 224타로 공동 7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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