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kt wiz를 제압했다.
NC는 18일 오후 6시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 홈경기에서 6-1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NC는 시즌 41승2무19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수성했다. KT는 31승1무31패로 7위에 머물렀다.
NC의 선발투수 구창모는 7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쳐 9승(무패)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3안타, 강진성이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조병욱은 3.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전유수가 1.1이닝(무실점), 김민이 1.1이닝(무실점), 손동현 1이닝(1실점), 이상화가 1이닝(무실점)씩 이어 던졌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양의지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고, 3회말에는 1사 3루에서 나성범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후속 박석민의 1타점 좌전 2루타로 또 1점 쌓았다.
NC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4회말 애런 알테어의 솔로 홈런, 5회말에는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로 일찌감치 앞서갔다. 이어 7회말에는 박석민의 볼넷 이후 대주자 이상호가 도루에 이어 투수 폭투로 3루를 훔쳤고, 강진성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 때 홈을 밟아 승기를 잡았다.
KT는 구창모에 이어 강동연에게 막혀 8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9회초 KT의 강현우가 NC의 세 번째 투수 강윤구의 2구째를 노려쳐 솔로 홈런으로 1점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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