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英 매체 "수비 보강 원하는 토트넘, 아시아 최고 수비수 김민재와 접촉"
작성 : 2020년 07월 18일(토) 18:37

김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영국 현지에서 최근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불거진 김민재(베이징 궈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수비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김민재와 접촉 중"이라며 "토트넘은 계약 만료를 앞둔 얀 베르통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수비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에는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베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또 다른 중앙 센터백 보강을 추진 중이다. 토트넘은 아시아에서 가장 빛나는 재능을 영입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 5일 베이징으로 복귀해 2주간 자가격리 중이다. 포르투갈 출신 에이전트를 통해 토트넘 이적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김민재는 오는 2021년까지 베이징 궈안과 계약이 돼 있다. 토트넘과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이적료를 두고 줄다리기 중에 있다.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몸값으로 1700만 유로(233억 원)를 원하고 있는 반면 토트넘은 120만 유로(164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적격이라고 보고 있다. 김민재는 키 190cm의 큰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겸비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의 버질 반다이크(리버풀)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조세 무리뉴 감독은 "할 말이 없다. 난 다른 팀 감독이 내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나도 다른 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 아직은 우리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서 어떤 멘트도 들을 수 없다. 이적에 대해 부정도, 인정하지도 않겠다"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