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2020시즌 개막을 1주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18일(한국시각) "지난주 1만548건의 검사를 실시한 결과 0.05% 수준인 6건만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6건의 경우 선수 5명과 구단 직원 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주일 전 12명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이며, 최근 닷새 동안은 양성 판정이 나오지 않았다는 게 고무적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오는 24일 개막을 확정한 가운데 2만1701건의 검사를 시행했다. 이중 0.4%인 9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80명은 선수였고, 나머지 13명은 구단 직원이었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28개 구단에서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한편 MLB 사무국은 정규리그 개막 후에도 선수는 이틀에 한 번, 구단 직원은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등 주당 약 1만 회에 이르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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