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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무리뉴 감독 "김민재 토트넘행?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 것"
작성 : 2020년 07월 18일(토) 10:06

김민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부정하지도, 그렇다고 인정하지도 않겠다"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최근 불거진 김민재(베이징 궈안)의 이적설에 대해 함구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각) 레스터 시티와 37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이적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한 영국 기자가 '한국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가 토트넘 이적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이야기해줄 수 있나'라고 물었다.

무리뉴 감독은 "할 말이 없다. 난 다른 팀 감독이 내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나도 다른 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다. 아직은 우리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나에게서 어떤 멘트도 들을 수 없다. 이적에 대해 부정도, 인정하지도 않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민재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의 현 수비진은 노쇠화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재가 얀 베르통언의 대체자로 적격이라고 보고 있다. 김민재는 키 190cm의 큰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겸비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의 버질 반다이크(리버풀)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1350만 파운드(205억 원)에 이른다. 유럽 다수의 클럽들이 눈독을 들이는 이유 중 하나도 김민재의 이적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에 속해 영입에 이점을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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