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푸이그는 18일(한국시각)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나를 응원해주는 팬, 친구, 가족에게 이런 소식을 알리게 돼 유감"이라며 "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에 걸렸지만,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으며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며 "코로나19는 누구나 결릴 수 있다느 걸 알게 됐다. 모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는 등 지침을 잘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2년부터 2018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푸이그는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후 팀 규율 위반 등 자기 관리에 실패해 무적 신세가 됐다.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는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푸이그 영입을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푸이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강했고,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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