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리그 첫 승을 거뒀던 충남아산프로축구단(이하 충남아산)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자 한다.
충남아산은 19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 FC안양(이하 안양)과 경기를 펼친다.
충남아산은 지난 9라운드 경남FC와의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역사적인 리그 첫 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분위기 전환뿐만 아니라 최하위 탈출에 성공,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재 충남아산은 3경기 무패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지난 8라운드 안산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9라운드 경남전 2-1 승리, 10라운드 수원FC 원정 1-1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0라운드에서 K리그2 선두인 수원FC를 상대로 후반 막판 골대를 맞추는 등 밀리지 않는 경기를 치렀다. 2경기 연속 골 맛을 본 헬퀴스트는 지난 라운드에 이어 K리그1,2를 통틀어 최다 분당 뛴거리(128m)를 기록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나타냈고 이재건 또한 에이스급 활약을 선보이며 다가올 안양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충남아산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제주로부터 멀티플레이어 이은범과 올 시즌 안산그리너스에서 뛰었던 브루노를 콜롬비아 1부리그 엔비가도FC에서 임대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은범, 브루노 모두 측면 자원으로 충남아산의 측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전망이다.
반면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3무2패를 기록하며 9위에 쳐져있다. 리그에서 4골을 터뜨린 팀의 주포 아코스티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황문기, 권용현, 김동수 등을 영입하며 포지션 별 전력 보강을 진행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남전 리그 첫 승 이후 자신감이 올라왔다"며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했기에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안양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19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과 FC안양의 경기는 GOLF CHANNEL KOREA,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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